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손하늘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소방대응 3단계' 격상‥11명 부상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소방대응 3단계' 격상‥11명 부상
입력 2023-03-13 02:24 | 수정 2023-03-13 02:52
재생목록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소방대응 3단계' 격상‥11명 부상
    대전 신탄진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난 불을 진화 중인 소방당국이, 전국의 가용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청은 어젯밤 10시 10분쯤 발생한 화재가 인화성 물질과 강풍을 타고 계속 번짐에 따라, 오늘 새벽 2시 10분부로 대응단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공장 노동자 10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불을 끄던 소방관 1명도 발목을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공장과 인접한 고속열차 선로를 달리는 KTX와 SRT 열차 12편이 일반선로로 우회하거나 아예 운행을 중단했고, 경부고속도로 신탄진부터 남청주나들목까지 구간도 통제돼 차량들이 17번 국도로 우회하고 있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25분 만에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지만, 공장 내부에 불에 잘 타는 고무가 많이 쌓인데다 바람까지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전시와 대전 대덕구는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로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고, 화재 지역을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