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직원이라며 흉기를 지닌 채 경기도의회 건물에 침입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저녁 8시쯤, 경기도의회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국정원 직원인데 조사할 것이 있다"며, 신분증을 요구하는 직원을 밀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11층까지 올라갔다가 청원경찰에게 제압돼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외투 주머니에서는 흉기가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나는 국정원 직원"이라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수원남부경찰서는 이 남성에 대해 충남 천안의 다른 경찰서도 폭행 혐의로 지명통보를 내린 사실을 확인하고 건조물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사회
김민형
"나는 국정원 직원" 경기도의회 건물 침입한 20대 남성 체포
"나는 국정원 직원" 경기도의회 건물 침입한 20대 남성 체포
입력 2023-03-13 11:08 |
수정 2023-03-13 11:0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