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지역과 종묘, 남산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잇는 서울 충무로와 돈화문로가 걷기 좋은 거리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충무로역 교차로부터 종로3가까지 약 1㎞ 구간에서 '충무로 도로공간 재편사업' 공사에 착수해 올해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충무로 1개 차로를 줄여 종전 0.7에서 1.5미터였던 보행도로 공간 폭을 2에서 2.8미터까지 최대 1.8배 늘리는 한편, 낡은 보행도로 포장도 교체합니다.
또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도록 띠 형태의 녹지를 조성하고, 보행도로와 높이가 같은 횡단보도 역시 늘릴 계획입니다.
서울시 측은 "이번 사업으로 충무로와 돈화문로가 낙후한 이미지를 벗고 종묘, 남산 한옥마을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도심 보행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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