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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변호인 검찰 수사 반박 "정진상측 연락한 적 없어"

김만배 변호인 검찰 수사 반박 "정진상측 연락한 적 없어"
입력 2023-03-15 16:02 | 수정 2023-03-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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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만배 변호인 검찰 수사 반박 "정진상측 연락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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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 대장동 민간개발업자인 김만배 씨의 공소장에, 김씨 변호인이 대장동 범죄 수익을 숨기는 데 관여했다고 적시한 데 대해, 해당 변호사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김만배 씨 변호인인 정 모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자신과 법무법인은 김씨의 재산 처분에 불법적으로 관여한 사실도 없고 그럴 이유도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 변호사는 또 "김씨가 더불어민주당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 측에 자신을 통해 의사를 전달했다"는 검찰 공소장 내용에 대해 "정치권과 연락한 바 전혀 없다"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또, "김씨가 정 변호사에게 국세청 동향을 파악하도록 한 뒤 재산을 은닉했다"는 공소장 내용도 "문제가 있으면 조사에 나설 수도 있다는 통상적 대화였는데도 검찰이 추측으로 공소장을 썼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검찰의 추징을 피해 대장동 수익 390억원을 숨긴 혐의로 김만배 씨를 추가로 재판에 넘기면서, 김 씨가 정 변호사를 통해 정 전 실장측에 "걱정하지 말라"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또 정 변호사가 세무조사 동향을 알아봐주고 녹음이 되지 않는 변호인 면회를 통해 김 씨의 자금 은닉 지시를 측근에게 전달했다고 공소장에 적었습니다.

    정 변호사는 "변호인의 접견노트를 압수한 검찰이 단어 몇개를 갖고 임의로 추측했다"며 검찰 수사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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