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을 폭행해 다치게 한 뒤 달아난 30대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가나 국적의 30대 남성은 어제 오후 4시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호텔 부근에서 지인과 다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리고 넘어뜨린 뒤, 차를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현장 주변 CCTV를 추적해 차량 번호를 특정한 경찰은 도주 6시간 만에 연수구 옥련동의 한 원룸 화장실에서 이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신원조사 결과 이 남성은 지난 2017년 국내에 들어온 뒤 불법 체류 상태로 지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폭행을 당한 경찰은 오른쪽 다리가 부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 남성을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
구승은
인천서 경찰 폭행하고 도주한 불법체류 외국인 체포
인천서 경찰 폭행하고 도주한 불법체류 외국인 체포
입력 2023-03-16 09:25 |
수정 2023-03-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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