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차현진

세월호 참사 유가족 "'10.29 참사'등 비극 반복‥안전사회 건설 촉구"

세월호 참사 유가족 "'10.29 참사'등 비극 반복‥안전사회 건설 촉구"
입력 2023-03-16 14:42 | 수정 2023-03-16 14:43
재생목록
    세월호 참사 유가족 "'10.29 참사'등 비극 반복‥안전사회 건설 촉구"
    세월호참사 9주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가족들이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고, 안전 사회 건설을 위한 연대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은 오늘 서울 중구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을 기억과 약속의 달로 선포한다"며 "9주기를 앞둔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의 세상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한 사회가 되길 바랐다"며 "그러나 세월호 참사와 너무도 닮아있는 또 한번의 '10.29 참사'가 발생해 9년 간의 노력이 좌절됐다"고 토로했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 역시 발생한 지 9년이 지났지만 참사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정부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내놓은 권고를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협의회는 다음달 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시민대회를 개최하고, 16일에는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참사 9주기 시민기억식을 열 예정입니다.

    앞서 작년 6월 사참위는 3년 6개월의 조사를 바탕으로 정부 등에 책임 인정 및 공식 사과, 추모 사업 실시, 중대 재난을 위한 독립적 조사위원회 설립 등을 권고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