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그룹 창업주의 손자가 혼합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해외에서 필로폰과 엑스터시 성분이 혼합된 마약과 액상 대마를 투약한 혐의로 벽산그룹 창업주 손자 김 모 씨를 지난 10일 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미국 지인으로부터 혼합 마약을, 증권회사 직원으로부터 액상 대마를 구한 것으로 보고, 증권사 직원을 구속해 추가 공범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벽산그룹 창업주 고 김인득 명예회장의 손자로, 벽산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농기계 회사의 최대 주주이자 임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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