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X파일' 의혹을 제기한 사업가 정대택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최근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는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불륜설과 장모 최은순 씨의 수십억원 편취설 등을 '윤석열 X파일'이라며 유튜브 등을 통해 퍼뜨려 이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정대택 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최은순씨 측은 경찰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정씨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며, 법원 판결 13건을 근거로 김 여사 불륜설 등 이른바 X파일 내용이 허위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2015년 김 여사가 모 인사와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취지의 글을 인터넷 등에 올려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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