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해 온 혐의로 체포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가 체포 하루 만에 석방됐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18) 오후 8시 13분쯤 박 대표를 석방했다"며 "조사는 마쳤고 향후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지난 2년간 신용산역과 삼각지역 등지에서 집회나 지하철 탑승 시위를 이어 가면서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박 대표가 18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7일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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