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연령층과 달리 20∼30대 가운데 대학 서열화가 심화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소현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작성한 '세대별로 살펴본 교육 인식 변화' 보고서를 보면 2021년 만 19세 이상 성인 55.8%가 교육기관을 신뢰한다고 답했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교육기관을 신뢰한다는 응답 비율이 하락했는데, 특히 만 19세∼20대가 16.9%포인트, 30대가 16.1%포인트, 40대 15.6%포인트 하락해 젊은 연령층일수록 하락세가 가팔랐습니다.
연구팀은 "2020년부터 시작한 코로나19 장기화가 교육 영역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에 긍정적이지 못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대학 서열화에 대한 비관적 인식은 4-50대에서는 줄어든 반면 20대는 2011년 32.2%에서 2021년 35.8%로, 30대는 31.9%에서 32.8%로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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