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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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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지원정책 쏟아지지만‥"수요자 인지도는 30% 미만"

임신·출산 지원정책 쏟아지지만‥"수요자 인지도는 30% 미만"
입력 2023-03-19 09:52 | 수정 2023-03-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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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출산 지원정책 쏟아지지만‥"수요자 인지도는 30% 미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여러 임신·출산 지원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수요자인 국민은 들어본 적조차 없는 정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6월 만 20∼44세 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임신·출산 정책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세부 정책의 인지도가 30% 미만이었습니다.

    이소영 연구위원 등 연구진은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 2021년부터 25년까지 진행되는 임신·출산 지원정책 11개에 대해 전문가와 잠재 수요자를 대상으로 인지도와 필요도 등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분만 취약지 관련 사업이나 여성 장애인 지원 사업은 모르는 경우가 90% 넘었으며, 청소년 산모 지원, 의료 인식 개선 사업 등도 80%가 모르고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임신·출산 지원정책이 확대됐지만 세부 정책의 인지도가 매우 낮다"며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임신 계획 단계에서 정책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임신·출산 지원정책 쏟아지지만‥"수요자 인지도는 30%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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