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의 한 다세대 주택의 반지하 방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오늘 오전 10시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의 다세대 주택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불은 이미 꺼져 있었고, 이 집에 세들어 살던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고자는 집주인으로, 반지하 방 바깥 창틀에 그을린 자국이 있고, 방 안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신고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집 안에 있던 세탁기에서 불이 시작돼 이들이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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