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증응급환자가 적정시간 내에 최종 치료기관에 도착해 진료받는 비율을 49.6%에서 60%까지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오는 27년까지 적용할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은 목표치를 제시했습니다.
복지부는 "최근 필수의료 분야 자원 부족이 심화되면서 의료기관 수용거부와 잦은 전원으로 사망률이 증가하는 등 중증응급의료 기반의 약화가 사회적 문제로 지속 제기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이송 단계에서는 현장과 병원 간 환자 중증도 분류기준을 통일해 구급대의 이송병원 선정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병원단계에서는 현재 진단과 응급처치를 중심으로 규정된 응급의료기관 지정기준을 수술과 입원 등 진료역량까지 포함하도록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전국 어디서든 1시간 안에 중증응급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증응급의료센터를 확충하고, 의료기관의 치료시설이 응급환자에게 우선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향후 5년간 추진과제들을 충실하게 이행해 전국 어디서든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 내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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