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5시쯤 경기 이천시의 물류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50대 남성 노동자가 철골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혀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동료가 운전한 이동식 고소 작업대에 같이 탑승해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고소 작업대가 철골 구조물이 설치된 곳을 지날 때 남성이 구조물을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사고 직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당시 남성은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고 현장에는 신호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현장은 공사 금액 50억 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사 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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