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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상훈

검찰, 이재명 '대장동 4,895억 원 배임·성남FC 133억 원 뇌물' 기소

검찰, 이재명 '대장동 4,895억 원 배임·성남FC 133억 원 뇌물' 기소
입력 2023-03-22 11:13 | 수정 2023-03-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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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이재명 '대장동 4,895억 원 배임·성남FC 133억 원 뇌물' 기소
    검찰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와 성남FC 후원금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오늘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부와 3부는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민간업자에게 사업이익을 몰아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천895억 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로 오늘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위례신도시 사업자에게 내부 정부를 흘리고,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 4곳으로부터 성남FC 후원금으로 뇌물 133억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범행을 함께 공모해 실행한 혐의로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비서관도 함께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공약 달성 등 정치적 이득을 위해 민간업자들과 유착했다고 보고, 지난달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국회에서 부결됐고, 이후 수사팀은 한 달 가까이 보강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천화동인 1호에 이 대표 측 지분이 있다는 428억 원 약정 의혹과 대선 경선 자금 8억여 원 수수 의혹은 이번 공소사실에 포함하지 못했으며, 이 부분에 대해선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때 "고 김문기 씨를 모른다"고 한 발언 등 허위 사실을 퍼뜨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미 2주마다 한 번씩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 쌍방울의 대북송금 의혹과 백현동 용도 변경 과정과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으로도 여전히 검찰 수사대상에 올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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