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 운전‥동승자 등 3명 경상

서울 강남구에서 만취 운전을 하다 가로수를 들이받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초등학교 사거리에서 국기원입구 사거리 방향으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차량에는 2명이 함께 타고 있었는데, 이들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동승자들이 운전자의 음주운전을 방조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