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중학교에서 수업 시간 중에 교사가 학생을 때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이틀 전인 지난 22일 오후 12시쯤 인천 중구의 한 중학교에서 56살 남성 교사가 2학년 학생을 때렸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이 교사는 오전 수업 시간에 "교실 불을 잘 끄고 다녀라"는 취지로 얘기하다 피해 학생에게 '엎드려뻗쳐'를 시킨 뒤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사건을 목격한 같은 반 학생이 당시 상황을 경찰에 신고했고, 피해 학생의 부모는 어제 중부경찰서에 이 교사를 고소했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 교사를 피해 학생과 만나지 않도록 분리 조치하고 해당 학급 수업에서 배제했습니다.
경찰은 이 교사와 피해 학생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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