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코인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가운데, 검찰이 권 대표 동업자 신현성 전 테라폼랩스 공동대표의 회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서울 성동구 차이코퍼레이션 사옥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전 대표가 테라·루나 폭락 직전 자신이 가진 루나 코인을 대량 매도해 1천4백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수사해 왔으며, 이와 별도로 테라·루나코인의 부실 가능성을 숨긴 채 거액을 투자받은 혐의를 추가 수사해 왔습니다.
작년 11월 검찰은 신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고, 이후 신 전 대표를 추가로 불러 조사하는 등 보강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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