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막혔던 일상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학원가의 불법 심야 교습 적발 건수도 다시 늘어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강산 서울시 의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학원에서 밤 10시 이후 불법으로 수업을 진행해 적발된 건수는 모두 145건으로, 재작년보다 3.5배 크게 늘어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강남 서초가 53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서 양천이 42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유행 당시에는 학원에서도 띄어 앉기 등 거리두기 지침이 적용되면서, 심야교습 적발 건수는 2020년 49건, 2021년 41건으로 줄었습니다.
학원 업계에선 코로나19에 따른 규제가 풀리고, 문·이과 통합수능 이후 불수능 기조가 반복돼 학원가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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