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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민욱

남부 가뭄·중부 폭우‥정부 "2022년은 이상기후 종합판"

남부 가뭄·중부 폭우‥정부 "2022년은 이상기후 종합판"
입력 2023-03-30 14:03 | 수정 2023-03-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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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 가뭄·중부 폭우‥정부 "2022년은 이상기후 종합판"

    황무지처럼 마르고 갈라진 주암댐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지난해는 가뭄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현상이 종합적으로 발생해 전국적으로 기후위기를 실감케 했던 한 해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오늘 '2022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남부지방의 가뭄, 중부지방의 집중호우 등의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6개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일정량 이상 적은 상황'인 기상가뭄은 지난해 남부지방에서 227.3일 발생해 1974년 이후 가장 길었습니다.

    반면 중부지방에는 8월 초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경기 일부지역에는 4일간 6백 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 집중호우로 1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3천154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기온과 관련해서는 서울과 경기도 수원에서 사상 첫 '6월 열대야'와 같은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작년은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가 다가왔음을 깨닫게 된 해였다"라며 "기상청은 기후위기 감시 및 예측 업무의 총괄·지원 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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