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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7천만원 받았다' 하영재 육성 확보, 매관매직 행위"

한동훈 "'7천만원 받았다' 하영재 육성 확보, 매관매직 행위"
입력 2023-03-30 19:39 | 수정 2023-03-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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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7천만원 받았다' 하영재 육성 확보, 매관매직 행위"

    하영제 의원 체포동의요청 이유설명하는 한동훈 장관 [사진 제공: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국회에서 억대 불법 정치자금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이 돈을 받았다고 말하는 녹음파일 등 물증이 확보됐다고 공개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하 의원이 공천 대가로 돈을 받은 뒤 '7천만원 받았습니다'고 말하는 녹음파일, 휴대전화에 '도의원 희망'이라고 적은 메모가 있다"며 "증거가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또 "돈을 준 이들을 비롯해 전달에 관여한 보좌직원과 브로커들이 명확히 진술했다"며 "대한민국의 법과 국민의 상식이 매관매직 행위를 무거운 범죄로 보지 않았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체포동의안 통과를 호소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사실을 겨냥해 "21대 국회에서 연달아 부결되는 것을 국민들께서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셨고 오늘도 지켜보고 계신다"고 압박했습니다.

    하 의원은 작년 경남도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자 공천 지원 대가로 7천만원을 받는 등 2020년부터 23차례에 걸쳐 1억 2천여만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됐습니다.

    하 의원 체포동의안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표결 결과 재석 281명 중 찬성 160명, 반대 99명, 기권 22명으로 통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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