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전 경기지사의 장남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붙잡혔다 풀려난 지 닷새 만에 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오늘(1일)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남 모 씨에 대해 "범죄 소명이 있고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오늘 오후 세 시부터 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한바 있습니다.
남 씨는 경기 용인 동부경찰서에서 법원으로 호송되며 "피의 사실을 인정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답하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남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의 자택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남 씨를 긴급 체포했는데,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도 남 씨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는데, 법원은 당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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