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었다'며 중학생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고교생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강도상해와 강제추행 혐의로 여고생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이들은 어제(2일) 새벽 시간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오피스텔 옥상에서 피해 여중생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어제 자정쯤 길거리에서 마주친 피해자와 어깨가 부딪쳤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근처 오피스텔 옥상으로 데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혹행위와 성추행을 포함한 폭행과 함께, 피해자가 착용했던 시계와 반지 등 100여만 원 상당의 금품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택시를 타고 달아나려던 가해자들을 현장에서 붙잡고, 그중 일부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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