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된 지 4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오늘 오후 5시쯤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난 서 전 실장은 "보석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재판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충실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전 실장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가 북한에 살해된 이튿날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피격 사실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후 서 전 실장은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다"며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고, 재판부가 보증금 1억5천만원 납부 등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사회
손구민
서훈, 구속 4개월 만에 보석 석방‥"재판서 충실히 소명"
서훈, 구속 4개월 만에 보석 석방‥"재판서 충실히 소명"
입력 2023-04-03 17:42 |
수정 2023-04-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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