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3명에 대한 신상 정보 공개 여부를 경찰이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내일 경찰과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를 비공개로 열어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3명의 신상정보를 공개할지 여부를 심의합니다.
경찰은 범죄가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있을 경우, 또 증거가 충분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흉악범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습니다.
이들 피의자는 앞서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앞에서 40대 여성을 차량에 태워 납치한 뒤 살해하고, 그 시신을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회
차현진
'강남 납치·살인' 피의자 3명, 신상공개 여부 내일 결정
'강남 납치·살인' 피의자 3명, 신상공개 여부 내일 결정
입력 2023-04-04 11:05 |
수정 2023-04-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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