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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정우

환경 시민단체 "일본 내 농수산물 방사성 물질 검출률 증가"

환경 시민단체 "일본 내 농수산물 방사성 물질 검출률 증가"
입력 2023-04-05 14:59 | 수정 2023-04-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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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시민단체 "일본 내 농수산물 방사성 물질 검출률 증가"
    일본 안에서 유통되는 일부 식품의 방사성 물질 검출률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연합은 오늘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내의 농수산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는 빈도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후쿠시마현뿐 아니라 인근 현의 검출률도 늘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는 더 광범위하게 방사성 물질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같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를 향해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의사를 명확히 표현해야 한다"면서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금지 조치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이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일본 안에서 유통된 농수산물 3만 6천여 건 중 11.5%의 식품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이는 각각 9.9%, 3.57%의 검출률을 보였던 작년과 재작년 분석 결과에 비해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두릅과 죽순 등 농산물에서 21%, 산천어를 비롯한 수산물에서 5.3% 비율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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