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서 벌어진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유 모 씨의 부인 황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 오전 8시 20분쯤, 경기도 모처에서 황 씨를 체포하고 현재 경찰서로 압송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오늘 새벽 구속된 남편 유 씨와 함께 주범 이경우에게 피해자를 납치·살해해 달라고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는 납치·살해에 가담한 주범 3명과 유 씨·황 씨 부부, 범행 모의에 가담한 이 모 씨 등 모두 6명입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검거된 이경우의 진술과 관련 증거를 토대로 유 씨·황 씨 부부가 납치·살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시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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