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대 경전철 김포골드라인에서 승객들이 열차 내에서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40분쯤 김포골드라인 종점 김포공항역에서 10대 여고생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이어 8시쯤 30대 여성도 같은 역에서 과호흡 증세로 쓰러졌습니다.
두 여성은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무사히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포골드라인 관계자는 "전동차가 혼잡해 한 달에 1번 정도 승객들이 쓰러지는 사고가 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24일부터 혼잡 시간대에 열차 운행을 늘렸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차량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24년 9월까지 2량인 전동차를 12량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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