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와 동거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기영에게 검찰이 사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 심리로 오늘 열린 이기영의 강도살인혐의 관련 두 번째 공판에서, 검찰은 이기영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습니다.
이기영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주겠다며 택시기사를 집으로 유인해 살해하고, 같은 해 8월에도 함께 살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2월 열린 첫 공판에서 이기영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이기영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19일 내려질 예정입니다.
사회
김세영
검찰, '택시기사·동거 여성 살해' 이기영에 사형 구형
검찰, '택시기사·동거 여성 살해' 이기영에 사형 구형
입력 2023-04-12 11:45 |
수정 2023-04-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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