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마약류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경찰 모든 기능이 참여하는 '합동대응 추진단'을 만들고 오늘 첫 정례회의를 열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마약수사전담팀이 없는 20개 경찰서에 한시적으로 마약수사전담팀을 운영하고, 사이버마약범죄수사팀을 편성해 수사인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이스 피싱 수법이나 조폭이 개입하는 등 신종 마약류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수사단을 중심으로 전문수사인력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지자체나 교육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고 검찰 및 세관과 수사 실무협의체를 꾸려 공조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또 교육청 및 학원연합회와 연계해 학생 대상 마약류 범죄 예방 활동을 하고, 신종 범죄가 우려되는 학원가와 유흥업소 밀집 지역에는 기동경력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김광호 서울청장은 "최근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은 마약이 청소년 대상 범죄 수단으로 악용될 정도로 사회 전반에 확산됐음을 보여준다"며 "추진단은 마약류 범죄 근절과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회
제은효
서울경찰청, 마약 범죄 근절 위한 합동대응 추진단 꾸려
서울경찰청, 마약 범죄 근절 위한 합동대응 추진단 꾸려
입력 2023-04-14 10:37 |
수정 2023-04-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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