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택시 요금을 내지 않고 내린 뒤, 이에 항의하는 기사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그제(15일) 신사동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20대 주한미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그제(15일) 아침 7시 15분쯤 신사동에서 택시 요금을 치르지 않고 하차한 뒤, 이에 항의하며 따라온 택시기사를 뿌리쳐 넘어지게 하고, 머리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미군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홍대부터 신사동까지 택시를 타고 와, 요금 1만 6천 원을 내지 않고 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미군과 협의해 조만간 이 남성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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