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과밀 현상이 심한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지자체가 긴급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시간대 걸포북변역과 고촌역 등을 경유하는 전세버스를 투입해 배차 간격을 현행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하는 수요응답형 버스, DRT도 7월부터 주요 아파트 10여개 단지에 투입해 순차적으로 운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사우동에서 개화역 사이 버스전용차로를 김포공항까지 연장해 버스 운행 시간을 단축하고, 김포대로에서 개화역 구간을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상습 정체 구간에 간선급행버스를 도입하고, 전철 5호선 연장, 서부권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의 조기 개통 등 장기 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주요 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차량 문 앞에서 승차 인원을 제한하는 등 안전 대책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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