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자금 조달책으로 지목된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강 감사는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총 9천 4백만원을 살포하는 등 금품을 제공하거나 이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20년 9월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임원으로 재직하며 한 사업가로부터 수자원공사 산하 발전소 설비 납품을 청탁받고 3백 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처음입니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전 보좌관 박 모 씨 등을 소환해 송 전 대표가 불법 자금 전달에 개입했는지 추가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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