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의 오리지널 드라마 '몸값'이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장편 경쟁부문 각본상을 받았습니다.
한국 드라마가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몸값'은 각본상 이외에도 베스트 시리즈상, 음악상, 각본상, 배우상 등 5개 부문에서 9개 작품과 경쟁했습니다.
전우성 감독은 "매우 독특한 콘셉트의 작품인데 알아봐 주시고 초청해주셔서 영광"이라며 "여기에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이 출연한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중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합니다.
문화체육괸광부는 "글로벌 무대에서 OTT 오리지널 콘텐츠가 처음 수상한 기념비적 장면"이라고 평가하고, "뛰어난 기량과 집념, 열정과 투혼으로 이뤄낸 값진 결실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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