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마약 정치로 주목받으려고 한다"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지적에 대해 "마약을 근절하려는 노력을 방해하려는 것이 마약 정치"라고 맞받았습니다.
한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0회 법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마약은 정치를 모른다"며 "청소년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약을 잡겠다는데 거기에 정치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마약 정치라는 얘기는 추 전 장관이 만든 신조어인 것 같다"며 "청소년에게까지 마약이 번지는 상황에서 정치를 논할 문제가 아니고 최대한 신속하고 강력하게 근절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어제 페이스북에 한 장관을 겨눠 "마약 정치로 주목받으려는 조급함이 자꾸 보인다"면서 "정치하고 싶으면 내려와서 하라"고 썼습니다.
사회
정상빈
한동훈, '마약정치' 추미애 비판에 "마약근절 방해가 마약정치"
한동훈, '마약정치' 추미애 비판에 "마약근절 방해가 마약정치"
입력 2023-04-25 13:02 |
수정 2023-04-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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