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텔 들어가는 피해자와 피의자 [경기안산상록서 제공 영상 캡처]
경기안산상록경찰서는 성인 남성을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로 10대와 20대 남성 7명을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해 어제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경찰은 이에 가담한 10대 소녀 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피해자 협박하는 피의자들 [경기안산상록서 제공 영상 캡처]
이들 일당은 남성을 모텔로 불러내는 유인책, 함께 술을 마시고 게임하며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유도하는 '바람잡이', 이후 모텔로 찾아와 합의금을 요구하며 협박하는 역할 등으로 나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피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여성이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이들이 미성년자의 오빠라며 찾아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이 돈을 줬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계속해서 협박, 바람잡이 및 피해자가 무릎 꿇는 장면 [경기안산상록서 제공 영상 캡처]
경찰은 이들 일당이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가 있는지도 수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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