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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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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교수 시국선언 "굴욕적 외교 행보에 참담"

한국외대 교수 시국선언 "굴욕적 외교 행보에 참담"
입력 2023-05-02 11:45 | 수정 2023-05-0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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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대 교수 시국선언 "굴욕적 외교 행보에 참담"

    한국외국어대학교 [자료사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와 연구자 85명이 정부의 외교 행보를 비판하는 시국선언을 했습니다.

    교수와 연구자 85명 일동은 "윤석열 정부의 거듭 되는 외교 참사와 굴욕적 외교 행보에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익에 부합하는 한일관계 수립 방안을 마련하라"고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100년 전 일을 가지고 '무조건 무릎 꿇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 인터뷰 발언을 두고 "믿을 수 없는 충격과 분노 그 자체"라며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규탄한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을 되풀이할 것이라고 누가 예상했겠는가"라고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정부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제3자 변제 방식을 철회하라"면서 "‘공정과 실리의 추구’라는 외교 원칙을 준수하고, 중장기 외교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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