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물에서 특정 피해자의 얼굴을 검색해 2차 피해 영상물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여성가족부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최근 불법촬영물에서 특정 얼굴 검색이 가능한 기술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영상물 속 얼굴의 특징점을 잡아 다른 영상물에서도 같은 얼굴을 인식해내는 기술로, 불법촬영물을 더 신속하게 찾아 플랫폼 삭제를 요청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 피해 영상물 신고가 들어오면, 해당 영상 속 얼굴의 고유값을 토대로 디성센터가 수집해둔 영상물 풀에서 같은 피해자가 나온 영상을 한 번에 찾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추가 피해 영상물을 찾으려면 센터 직원들이 일일이 다른 영상물을 들여다봐야 했습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같은 기간 피해촬영물 삭제 요청 건수는 16만 9천820건에서 21만 3천602건으로 25.8%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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