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돼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에 대해 법원이 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부터 강 전 감사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고 있으며, 법원에 출석하며 취재진과 만난 강 전 감사는 증거인멸 정황이 포착됐다는 검찰 주장에 대해 "판사님께 잘 말씀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한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를 인멸했거나, 인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강 전 감사는 지난 2021년 5월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이정근 씨 등과 공모해 현역 국회의원들과 송영길 캠프 관계자들에게 9천 4백만 원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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