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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는 내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새로 임기를 시작한 김형두, 정정미 재판관을 포함해 재판관 9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을 진행합니다.
앞서 열린 두 차례의 준비기일에서 이 장관 측과 국회 측은 증인 채택과 현장 검증 여부에 대해 논의했으며, 헌법재판소는 내일 이에 대한 결과를 밝힌 뒤 다음 기일부터 증인신문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장관 측은 "지방자치단체나 경찰, 소방서가 대비를 못 했는데, 사고가 나자 장관에게 모두 책임지라는 건 정치적"이라고 주장했으며, 국회 측 대리인은 "119신고가 계속돼 재난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는데 대비하지 못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내일 재판에는 이상민 장관과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모두 출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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