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 시행을 막기 위해 오는 11일 2차 연가투쟁을 벌입니다.
대한의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일 열리는 2차 연가투쟁에 지난 1차 연가투쟁 때보다 더 많은 회원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당일에는 치과 의사들이 하루 내내 휴진할 계획으로, 2만여 곳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의료연대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의사들도 전국에서 부분 단축 진료를 하고,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관련 학과 대학생 등이 집회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2차 투쟁은 1차 때보다 강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17일 전면파업은 하루 동안 진행할지, 2∼3일간 진행할지는 비상대책위원회와 논의해 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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