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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변호인이 '그알' 자문을? SBS "몰랐다‥해촉 결정"

JMS 변호인이 '그알' 자문을? SBS "몰랐다‥해촉 결정"
입력 2023-05-09 11:08 | 수정 2023-05-0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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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자문 변호사 중 한 명이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정명석 총재의 변호인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SBS는 곧바로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변호사를 해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변호사는 2020년 6월 SBS가 자사 공익 프로그램의 법률 자문을 위해 위촉한 변호사 6명 중 한 명으로, 최소 6년 전부터 정명석 총재의 성폭력 사건 등 변호를 맡아온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변호사가 JMS 관련 방송 내용에 영향을 미치거나 방송과 관련된 인물들에게 접근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SBS는 공식 입장문에서 "해당 변호사가 JMS와 관계된 일을 했는지 몰랐다"며 "해당 변호사는 당시 대한변호사협회 집행부 자격으로 자문 변호사로 위촉됐다"고 밝혔습니다.

    SBS는 그러면서 "이 변호사가 소속된 자문단은 피해자들이 요청할 경우 지원을 맡았는데, JMS 피해자들의 경우 그런 요청을 한 적이 없고, 피해자들과 관련된 방송 내용도 자문단에 노출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송사 내부나 관계자들 가운데 JMS 관련자들이 존재한다는 의혹은 전에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지난 3월, JMS 의혹을 앞장서 폭로해 온 김도형 단국대 교수는 KBS 생방송에 출연해 "사회 각계에 JMS 세력이 퍼져 있다"며 "KBS PD, 통역사 중에도 현직 신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KBS 측은 "방송에서 언급된 PD와 통역사의 경우 현재는 KBS와 제작 업무를 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MBC 조성현 PD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 정보가 내부에서 유출된 적이 있다"며 "팀원 또는 넷플릭스 관계자들이 의심돼 확인해 본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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