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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송재원

[영상M] '던지기 수법' 필로폰 유통책 등 마약사범 29명 검거·5명 구속

[영상M] '던지기 수법' 필로폰 유통책 등 마약사범 29명 검거·5명 구속
입력 2023-05-09 11:35 | 수정 2023-05-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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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10일, 검은 옷을 입고 모자를 쓴 남성이 다세대주택 계단을 걸어 올라옵니다.

    잠시 눈치를 보더니 통신단자함에 무언가를 숨깁니다.

    지난달 14일, 경찰들과 노란 옷을 입고 수갑을 찬 남성이 문 앞에 서 있습니다.

    어지럽게 놓인 신발들 틈에서 필로폰이 들어 있는 봉투가 발견됩니다.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배달한 유통책이 필로폰을 숨기고, 압수당하는 장면입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2월 다세대 주택 통신단자함에 누군가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건을 놓고 간다는 제보를 받고 2개월 동안 추적 수사해 유통책과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유통책의 지인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검거된 유통책이 숨겨 놓은 마약을 가져간 27명을 순차적으로 추가 검거했습니다.

    이들 중 유통책을 포함해 5명이 구속됐습니다.

    유통책은 중국 체류 공급책으로부터 중국 채팅 어플을 통해 필로폰 400g을 5차례에 걸쳐 공급받은 뒤 이를 소분해 약 2개월 동안 주택가 등에 유통했습니다.

    검거된 마약류 사범 중에는 중국 국적 외국인이 많았는데, 이들 중에는 중국에서 귀화해 군 복무 중인 현역 군인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마약류 사범 검거와 함께 1만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인 필로폰 284.5g을 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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