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범 1주년을 맞은 윤석열 정부가 한 전문가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21점을 받았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교 유관 분야 학과별 교수 345명이 참여한 '전문가 평가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종합평가에서 전체 응답자의 67.5%가 '매우 잘못했다', 9.0%는 '잘못했다'고 답해 부정적인 평가가 76.5%를 차지했는데, 이를 백분위로 환산한 점수는 21.16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역대 정부 1년 전문가 종합평가와 비교했을 때 윤 대통령의 점수는 73.08점을 기록한 문재인 정부와 37.40점을 기록한 박근혜 정부보다 낮고, 24.52점을 받은 이명박 정부와 비슷하다고 덧붙였습니다.
23개 국정과제에 대한 평가에서 '못한 정책'은 15개, '보통'은 8개였는데, '잘한 정책'은 없었습니다.
경실련은 재별 개혁과 공정경제 실현, 노동가치 존중·일자리 안전 보장·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6가지 개선방안을 정부에 제시했습니다.
사회
구나연
경실련 "윤 정부 1년 대학교수 평가 100점 만점에 21점"
경실련 "윤 정부 1년 대학교수 평가 100점 만점에 21점"
입력 2023-05-10 14:48 |
수정 2023-05-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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