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 반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의 한 도로에서 우회전하던 14톤 화물차량에 자전거를 타고 가던 30대 남성이 치여 숨졌습니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50대 화물차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화물차 운전자는 이면도로에서 대로변으로 나오려 우회전하다가, 자전거 도로를 주행하던 30대 남성과 부딪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물차 밑에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고 현장에서 약 1킬로미터 떨어진 사거리에서 이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피해자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자전거 운전자를 미처 보지 못했다"는 화물차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회
김민형
안양서 우회전하던 14톤 화물차량에 30대 자전거 운전자 치여 숨져
안양서 우회전하던 14톤 화물차량에 30대 자전거 운전자 치여 숨져
입력 2023-05-10 16:12 |
수정 2023-05-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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