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한을 앞두고, 간호사 단체가 거부권 행사 시 회원 대다수가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8일부터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중간 집계한 결과, 응답자 7만 5천여 명 가운데 98%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적극적 단체 행동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 62%는 단체 행동의 일환으로 간호사 면허증 반납에 참여하겠다고 했고, 78%는 각자 정당에 개입해 정치권을 압박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간호협회는 "의사집단처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총파업, 진료거부와 같은 집단 행동엔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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