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박영수 전 특검이 우리은행 사외이사회 의장을 지냈던 2014년 당시, 은행장을 지냈던 이 전 은행장의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적 특검이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하고 부동산 대출을 청탁하는 대가로, 민간업자들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땅과 상가 등을 받기로 약속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당초 대장동 민간업자들과 함께 성남의뜰 컨소시엄을 꾸리는 방안을 검토하다, 2015년 3월 회사 내규 등을 이유로 불참을 결정했으며, 대신 1천 500억원을 대출해 주겠다는 제안서를 냈습니다.
사회
김상훈
검찰, 박영수 '50억클럽' 의혹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 압수수색
검찰, 박영수 '50억클럽' 의혹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 압수수색
입력 2023-05-16 09:36 |
수정 2023-05-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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