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자료사진]
이들의 장남 최인근 씨와 차녀 최민정 씨는 최근 서울고법 가사2부에 잇달아 탄원서를 보냈는데, 남매가 낸 탄원서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1988년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세 자녀를 둔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혼외 자녀를 인정한 뒤 2017년 노 관장과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고, 2019년 노 관장이 맞소송을 내면서 이혼 소송이 이어져 왔습니다.
노 관장은 위자료 3억 원과 함께 최 회장이 가진 SK 주식의 50%, 현재 가액 1조 원가량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지난해 12월 1심은 SK 주식은 재산 분할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위자료 1억 원과 현금 6백65억 원만 인정했습니다.
노 관장은 이혼 소송과는 별도로 지난 3월 최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3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