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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1,139채 전세사기' 김 모 씨 공범 3명 구속

'주택 1,139채 전세사기' 김 모 씨 공범 3명 구속
입력 2023-05-18 06:08 | 수정 2023-05-1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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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 1,139채 전세사기' 김 모 씨 공범 3명 구속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주택 1천 1백여채를 보유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김 모 씨와 관련된 공범 3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갭투자가 가능한 주택 220채를 김씨에게 소개하거나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 42세 남성과 38세 남성을 지난 15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주택을 알선한 대가로 김 씨로부터 각각 총 3억 원과 7억 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과 관련된 피해 보증금은 약 37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2020년 말부터 이들로부터 건당 1백만 원 상당의 보상을 받는 조건으로 주택 127채를 소개받아 이른바 '바지 임대인' 역할을 한 혐의로 63세 여성을 구속했습니다.

    이 여성은 바지 임대인 역할을 하는 대가로 총 1억 5천만 원 상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여성이 임대인이었던 주택과 관련해 약 170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해 10월 전세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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