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전 9시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이 의원은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 결백을 밝힐 수 있게 하겠다"며 "의혹을 부풀려 여론재판으로 단죄하려는 검찰의 시도에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돈봉투 전달에 관여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돈 준 사실이나 전달한 사실이 없다"며, "3월 30일과 5월 3일 한달 차이가 있는 통화녹음이 연속된 일인 것처럼 공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이 의원이 전당대회 직전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마련한 현금 1천만원 중 9백만원을 지역본부장들에게 전달되는 과정에 관여했다"고 적시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현금 전달 과정을 확인하는 한편 송영길 전 대표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